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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19 12: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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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울 안견기념사업회가 비해당 안평대군과 현동자 안견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제7회 무계정사 축제’에서 종로구와 안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안평 창작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심은 전정우 선생이 선정됐다.



안평대군과 안견의 예술혼을 계승해 자기분야에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이루고 예술적 가치가 있는 업적을 쌓고 있는 작가에게 주어지는 ‘안평 창작상’은 해당부문에

우수한 작가 5배수를 추천해 그중 한명에게 수여한다. 


심사위원은 안휘준 전 문화재위원장,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맡았으며, 한국 서예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그 명맥을 이어오며 후진에 모범이 되어 서예에 더욱 정진하는 계기로 삼고자 심은 전정우 선생을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은 전정우 선생은 창작정신으로 독창적인 서풍을 이뤘으며, 안평대군 필체로 쓴 천자문을 비롯해 120가지 서체로 당대 최고의 선인 서예가들의 천자문을 완성했다. 


방대한 천자문 기록문화의 힘씀과 융합적인 그의 독창적인 서체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전통서법을 두루 섭렵하고 창의적인 서풍과 나아가 이 시대 창작 정신으

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후예양성을 위해 현재 서예후학들을 열심히 지도하고 있다.



한편, (사)서울 안견기념사업회는 마지막 남은 조선왕조의 별서지를 지키기 위한 문화

예술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무계정사지에 주차장을 세우려는 계획을 주차장 건립 반대 1000명 서명 운동을 하며 일부 주민과 구청을 설득해 지금의 무계원을 건립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오늘날 무계원은 우리나라 상업건물 1호인 오진암이 안평의 별서지로 옮겨와 무계원이라는 명칭으로 재탄생 했고, 세종 때 융성했던 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귀중한 우리 전통문화의 소통공간으로 거듭났다. 


주된 사업으로는 매년 무계정사 문화축제를 무계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행사, 학술세미나, 어린이 부채 그림 체험학습 및 주민과 함께하는 합죽선 휘호마당, 꿈-몽유도원부채 바람전과 안평 창작상을 수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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