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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02 15:44:13
  • 수정 2016-07-11 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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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서각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서각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각자연맹이 후원하는 ‘제13회 대한민국서각대전’ 시상식이 2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


(사)한국서각협회는 1982년 11월 한국서각협회로 창립 발기한 이래 2001년 11월 문화관광부장관 사단법인설립 허가를 획득한 후 신진작가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서각대전을 비롯해 한·중·일·싱가포르·말레이지아 등 5개국이 연맹으로 참여하는 국제각자연맹(國際刻字聯盟) 회원국으로써 국제전을 유치해 한국 서각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으로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국내 유일의 서각단체다.


이날 행사에는 (사)한국서각협회 염광섭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사)한국서각협회가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서각대전’ 시상식에서 염광섭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염광섭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월 도쿄에서 개최된 ‘제16회 국제각자예술공모대전’에서 한국작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데 이어 이번 대전에서는 1047점이라는 많은 작품들이 출품돼 또 한번 한국의 서각 열기를 대내외에 과시하게 됐다”며 “출품수에 있어서도 그렇지만 작품의 수준도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고 있어 이웃 나라인 일본이나 서각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의 작가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 이사장은 이어 “국제각자연맹 활동의 활성화로 지금 서각 예술의 세계는 국경이 없어진지 오래이며 서로 각국의 색깔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며 “내년 제14회 대한민국서각대전에서는 더 좋은 작품들로 다시 한 번 세계 서각인들을 놀라게 해 주시고 한국서각을 빛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 이사장은 또 “현재의 서각예술에는 현대적 요소가 가미되면서 종합예술의 한 장르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며 “회원 여러분의 진정한 서각 사랑이 주위의 많은 분들을 행복하게 해 주며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마시고 한국의 서각인으로서 자존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염 이사장은 끝으로 “그동안 작품제작에 여념이 없었던 출품작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입상자 여러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 (사)한국서각협회가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서각대전’ 시상식에서 김재길 심사위원장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이번 대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재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대전에는 각 지역의 특색있는 작품 1000여점 이상이 출품돼 다양한 작품들을 놓고 20여명의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1차 입상작을 선정했다”며 “그 중에서 특선을 선정하고 최종심사에서 무기명 비밀 체점제를 적용해 최고 점수를 받은 순서대로 대상 1점과 우수상 3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심사위원들이 재차 작품성을 점검하는 등 까다로운 과정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 객관성을 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대상을 차지한 이선주 작가의 ‘화평’은 각의 터치나 색채의 구성, 공간 처리를 잘 활용한 작품으로 많은 점수를 받았으며, 우수상을 차지한 김종철 작가의 ‘반구’와 안종숙 작가의 ‘봄’ 그리고 최성문 작가의 ‘내사랑은 당신’ 그리고 국제각자연맹회장상을 받으신 8명의 작가와 서각상 수상자 및 특선과 입선 작 등 이번 대전에서 입상하신 모든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분들은 상에 대해 지나치게 연연하지 말고 마라톤을 하듯이 길고 꾸준히 정진하시길 바란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작가 여러분들이 항상 다양한 실험정신을 가지고 작품에 매진했으면 좋겠다”며 “서각이라는 장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채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종합적인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재료도 목재에만 국한하지 말고 브론즈, 테라코타, 포리코트, 석고, 석재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작품들이 앞르로 많이 출품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대한민국서각대전’과 함께 ‘2016 대한민국서각대표작가전’이 함께 열려 인사동 한국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이번 대회 입상작 전시는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대상(1명) 이선주


▲ 우수상(3명) 김종철, 안종숙, 최성문


▲ 국제각자연맹회장상(8명)

김석하, 김성준, 김재현, 신영호, 이만기, 이지민, 최선철, 한경섭


▲ 서각상(10명)

곽종숙, 김상근, 신금하, 염성용, 오수영, 이길순, 이덕화, 이상곤, 조병래, 최상호


▣ 특선(115명)

강미욱, 강신보, 강정식, 공병찬, 곽대일, 곽용철, 권기자, 권동식, 권순녀, 권승기, 권혁호, 김기석, 김동엽, 김병현, 김복석, 김선향, 김성열(서울), 김영철, 김유진, 김윤오, 김장호, 김재운, 김종범, 김종숙, 김종일, 김주방, 김진만, 김진홍, 김해선, 김향숙, 김혁규, 김형수, 나장수, 남궁화영, 남선희, 남성하, 노장섭, 류영규, 맹상호, 박명희, 박민철, 박은민, 박해숙, 배기영, 배유민, 백수미, 서혜영, 송한섭, 신경철, 신영국, 신용욱, 신은정, 신진숙, 안재용, 안재원, 양성순, 엄영문, 오병률, 오성윤, 오슬기, 오재환, 우영선, 원범재, 유성진, 유지명, 유지숙, 이관형, 이광희, 이기주, 이동숙, 이복영, 이봉순, 이상진, 이상택, 이수경, 이영복, 이영진, 이영희, 이용설, 이원구, 이원우, 이은경, 이을자, 이재갑, 이재영, 이재홍, 이종국, 이주성, 이중동, 이중성, 이창권, 이채령, 이학춘, 이한홍, 임경식, 임재호, 임채순, 장석운, 장세동, 장인석, 정복현, 정삼권, 정윤자(인천), 정재만, 정진숙, 주종신, 최경수, 최윤현, 최재만, 하우일, 하중규, 한기봉, 한기성, 한덕순, 황영숙


▣ 입선(302명)

강경근, 강경두, 강경이, 강기덕, 강달순, 강덕중, 강동곤, 강동춘, 강병우, 강보상, 강석곤, 강인옥, 강일만, 강종모, 고동현, 고연우, 공문수, 곽종호, 곽홍란, 권병호, 권영호, 권오근, 권옥원, 기성서, 길병학, 김경희, 김계룡, 김광희, 김금희, 김기선, 김길향, 김대진, 김덕진, 김덕태, 김도만, 김동호, 김무식, 김미선, 김미용, 김미정, 김법준, 김병관, 김봉희, 김삼식, 김석태, 김성복, 김성열(경남), 김성옥, 김성원, 김성진(부산), 김성진(충남), 김수복, 김수인, 김순호, 김애숙, 김애정, 김양현, 김연아, 김연중, 김영근, 김영숙, 김영안, 김영일, 김영진, 김용선, 김원식, 김인숙, 김일군, 김일현, 김종규, 김종섭, 김종원, 김종익, 김종화, 김주철, 김준철, 김진호, 김차근, 김철종, 김춘자, 김태송, 김태욱, 김한경, 김현근, 김현순, 김혜진, 김홍기, 남기조, 남상문, 남택임, 노상용, 류귀식, 류시숙, 류중섭, 마도균, 목광수, 문미자, 문소희, 문준호, 문호권, 민선란, 박광용, 박기수, 박기재, 박명화, 박무순, 박병채, 박 부, 박상익, 박성기, 박소원, 박순모, 박영선, 박영숙(부산), 박영숙(서울), 박옥자, 박은정, 박재기, 박재문, 박종관, 박주연, 박진희, 박찬흥, 박현월, 배만규, 배민진, 배철진, 백영규, 백은정, 변승순, 변승연, 변형석, 서길대, 서명자, 서보리, 서영석, 서진순, 석지은, 설희영, 성기문, 성명희, 소순경, 손경완, 손병규, 손병기, 손승국, 손영애, 손정욱, 송병희, 송영석, 송영섭, 송준호, 신규민, 신성자, 신수경, 심동섭, 심성여, 심재권, 안숙영, 안화선, 양군선, 양한식, 여태현, 염기찬, 염윤정, 오은성, 오은호, 오정분, 오형남, 유다숙, 유봉옥, 유선옥, 유세인, 유영권, 유희란, 육심명, 윤만호, 윤성기, 윤세권, 윤진희, 윤철규, 윤향숙, 이강무, 이광재, 이광표, 이기원, 이나연, 이명근, 이명희, 이무선, 이미경, 이미나, 이미정, 이복자, 이상관, 이상호, 이세용, 이세호, 이수관, 이수진, 이수철, 이 숙, 이 순, 이월영, 이은숙, 이정남, 이정열, 이정희, 이종관, 이종운, 이중기, 이진섭, 이찬섭, 이철중, 이철희, 이청암, 이택종, 이해동, 이해준, 이헌섭, 이현숙(서울), 이현숙(인천), 이혜자, 이호철, 이환철, 이희재, 임기현, 임동일, 임성은, 임준성, 임태빈, 장순택, 장영효, 장인자, 장호천, 전근진, 전대수, 전문환, 전용승, 전윤덕, 전주환, 정아름, 정완분, 정왕근, 정용기, 정윤자(경남), 정음선, 정의철, 정정애, 정종탁, 정찬주, 정현숙, 정호용, 정희도, 조건연, 조경영, 조경호, 조경희, 조기성, 조서행, 조영주, 조옥현, 조인순, 조쟁규, 조정임, 조현도, 조효철, 주권탁, 주상한, 진두현, 진병화, 차창도, 천성철, 최광국, 최동규, 최병화, 최상순, 최순옥, 최원석, 최유길, 최유숙, 최제우, 최종안, 최한덕, 풍기성, 한기일, 한상권, 한상동, 현강주, 현시호, 현재석, 홍경희, 홍진용, 황미숙, 황순분, 황애숙, 황영순, 황은숙, 황인광 황인범, 황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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