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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22 15:38:05
  • 수정 2016-07-06 16: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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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회(회장 류승란)는 ‘제46회 정기전’을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한국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묵향회는 한국여성작가의 자질을 육성발굴하기 위해 지난 1969년 창립된 이래 현재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정기전을 개최하고 있다.



▲ 6월 22일 열린 묵향회 ‘제46회 정기전’에서 류승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2일 오후 3시에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신사임당상을 수상한 선생들을 비롯해 묵향회 관계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류승란 회장은 인사말에서 “묵향회전이 올해 46년째를 맞이하고 보니 멀지 않아 50회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면서 지금까지 함께해 온 회원 여러분의 끈기와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모든 회원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舊 회원분들이 다시 모임에 참여하시고 작품 활동을 하시는 모습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며 “다시 예전처럼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류 회장은 또 “묵향회의 산실인 신사임당 행사가 내년에 5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이는 본회의 큰 잔치로써 연합회 전 회원이 합심해 알차고 폭넓은 행사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류 회장은 끝으로 “묵향회는 조직화된 종합문화공간에서 나눔과 협동의 정신으로 자신의 발전과 우리나라 문화발전에 조금이나마 공헌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계속 활동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문화발전을 위해 항상 헌신하고 계시는 김천주 회장님과 최재연 공동회장님 또한 각 부의 임원 및 각 클럽 대표 분들께도 존경과 사랑, 그리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역설했다.



▲ 6월 22일 열린 묵향회 ‘제46회 정기전’에서 한국여성소비자연맹 김천주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천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매년 열리는 전시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묵향회원들이 많다는 것은 이 전시회가 회원들에게 주는 가치와 무게가 크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회원들의 작품이 매년 더 좋아지고 작품의 내용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것은 묵향 전시회의 자랑거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묵향회전에는 미협, 서협, 서가협을 비롯해 각각 특정적인 성격을 가진 여러 서예단체에 속한 회원들의 작품이 다양하게 출품되기 때문에 계파를 떠나 회원 간의 실력을 가늠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묵향회전은 우리나라 서예의 모든 장점이 복합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전시회로써 관람하는 분들에게 좋은 교훈과 교육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올해 출품작들을 돌아보면서 서예계의 많은 변화와 발전과 타성을 탈피하려는 또 하나의 노력과 무언가를 새롭게 추구하려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비쳐질 문화적, 교육적인 가치를 평가받는 날이 꼭 올 것”이라며 “지구 온난화로 봄·가을이 없을 정도로 날씨가 급격히 더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먹을 갈고 붓을 들어 작품에 임하신 여러 회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묵향회 ‘제46회 정기전’에는 35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제48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 예능대회 장원을 수상한 4개의 작품을 포함해 총 3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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