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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시상식’ 성료 - 이명옥 작가 ‘대상’… 예술의 전당서 5월 20일~31일까지 전시
  • 기사등록 2016-05-23 11:04:02
  • 수정 2016-06-20 13: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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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서예협회(이사장 윤점용)가 주최한 ‘제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의 시상식이 2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서예협회 윤점용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수상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 (사)한국서예협회 윤점용 이사장이 ‘제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점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전에서 입상하신 모든 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아쉽게 선에 들지 못한 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문을 시작했다.


윤 이사장은 이어 “작가들이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는 것은 서예를 사랑하고 글을 써 오면서 현재의 나를 검증 받고자 하는 마음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작가 분들께서 서예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공모전에서의 입상이 아니라 붓을 잡는 그 마음에 있는 것을 알기에 우리나라의 서예 문화는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여러 가지 면에서 기록적인 서예대전이 되고 있다”며 “3000점이 넘는 출품 수는 우리나라 서예계에서는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에 “심사방식에 있어서도 공정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상 및 우수상은 종전의 선발 방식과는 달리 특선자 중에서 대상에 도전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다른 서체로 휘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지난 4월 17일 호남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휘호 현장에서 대상과우수상 4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끝으로 “서예술을 하면서 자칫 잊기 쉬운 것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누구라도 금과옥조 같이 생각하는 말이지만 막상 창신에 매달리다보면 법고는 망각하기 쉽다”며 “공모전을 준비하는 동안은 물론이고 초대작가가 된 이후에도 법고와 창신을 모두 소중히 간직하고 실천하며 우리의 서예술 문화를 더 높은 경지로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 (사)한국서예협회 윤점용 이사장이 ‘제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명옥(행초서) 작가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제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은 공모전 사상 최초로 3000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 4월 15일 전주대학교 희망홀에서 1.2차 심사를 통해 737명의 입선과 80명의 휘호심사 대상자를 선발해 4월 17일 전주 호남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휘호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특선과 우수상 이상 예정자가 정해진 후 휘호심사를 거쳐 특선과 우수상, 대상을 선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출품작과 다른 서체로 휘호를 하게 해 추가로 1점을 제출하면 휘호심사에 참여한 전원에게 상권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80명의 휘호심사 대상자 가운데 상권에 도전한 38명의 휘호작을 심사한 결과 대상에는 행초서부문에 출품한 이명옥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우수상에는 한글부문 이동양 작가, 해서부문 양승식 작가, 문인화부문 이태희 작가. 서각부문 김종열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 ‘제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명옥(행초서) 작가의 작품(사진 가운데).


이번 ‘제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 입상한 작품들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전시된다.


‘제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 및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운영위원장: 윤점용
운영위원: 황규욱, 김명석, 윤용연, 함경란

1차 심사위원 : <한글>조동래, <한문>김영기, <문인화>정기봉
2차 심사위원장: 손인식
2차 심사위원 : <한글>문윤외(분과위원장), 김남임, 배경숙, 서정호, 장전선,
<전서>조인화(분과위원장), 김춘자, 윤종철, 이수영, 정기호,
<예서>박정명(분과위원장), 김윤남, 김한주, 이순금, 이종훈,
<해서>한상봉(분과위원장), 강성태, 노금옥, 신화영, 최영기,
<행초서>권용완(분과위원장), 안홍표, 유보선, 정지원, 조경애,
<문인화>나일성(분과위원장), 손인식, 오경자, 이재영, 전명희,
<전각·현대서예·서각> 이종균(분과위원장), 윤혜숙, 이승우, 조범제, 정도일


<입상자 명단>
대상: 이명옥(행초서)
우수상 : <한글>이동양 <해서>양승식 <문인화>이태희 <서각>김종열
특선: <한글>구정옥 김다미 김민아 문경순 박계자 박성례 변경영 예연옥 최성일 최정숙 허남미
<전서>구경자 김성애 김형수 김흥환 서원표 오덕자 이민경 이성학 조경화 조병윤 조향진 지강식
<예서>김경화 김영호 박영희 이성연 이호봉 임현택 전종옥 최유리
<해서>권현희 김경미 김희정 배용환 엄진이 이경숙 이승환 최경희 최동승
<행초서>구효인 김영이 김정호 도홍진 박광모 박숙희 송현옥 양창호 이기우 장승환 주명섭 최남규
<문인화>강상구 강희춘 고수환 김계선 김미형 김은주 김정숙 신수민 오명희 옥계련 유덕구 정규화 채송화 하인숙 황미숙
<전각>김경배 김성자
<현대서예>이보람 정만위
<서각>김진석 박석균 이애정 임채준 최해렬
<해외><한글>안현정 <전서>이정화 <예서>제경종 <행초서>이우규
입선: <한글>강미욱 고옥남 곽인희 구선희 권건술 권석호 권영숙 권오복 금전주 김기철 김미성 김승숙 김영란 김영숙 김영정 김영표 김정호 김태순 박길홍 박석자 박성옥 박정임 백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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