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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28 1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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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서예를 비롯한 미술작품 등을 전시하는 ‘오사카 갤러리’가 지난 3월1일 아마가사키시에 위치한 한신 아마가사키역의 복합 상업시설인 ‘아마고타’에서 성황리에 오픈됐다.

 

이날 오픈 행사에서 오사카갤러리 관장 강영선(55)과 일본국제서도협회 테라다 이사장(56)이 일본측 운영 대표로 취임했다.

 

오사카캘러리는 재일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간사이에서 한·일간의 ‘예술 교류 거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사카 갤러리는 한·일 공동으로 서예 및 예술을 통한 교류에 주력해온 강영선 관장과 테라다 이사장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아마고타 2층에 자리한 오사카갤러리는 약 70평방미터(m²)의 전시 공간을 리노베이션했으며, 이날 개관식에는 한국에서 방문한 약 20명의 내빈 및 작가들을 포함해 일본측 내빈과 작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어가 능통한 강영선 관장의 사회로 일본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진행됐다.

 

테라다 이사장이 일본어로, 한국의 서예가 박외수 이사장이 한국어로 ‘오사카 갤러리’로 쓴 작품 2점을 선보였다.

 

강영선 관장은 “예술 문화 거점으로써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예술가와 연결하는 갤러리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에 테라다 이사장은 “한일 관계가 현재 양호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이러한 민간 차원의 교류로 인해 우호 관계를 넓혀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 기념 초대전에서는 테라다 이사장 등 일본의 서예가 작품 10점과 한국 예술가들의 서예와 유화, 사진, 도예 등의 작품이 약 60점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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