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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2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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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이하 서예대전, 이사장 윤점용)이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


▲ ‘제30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서예대전은 1989년 4월 서예가들이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서단(書壇), 정직하고 참신한 서단, 창조하고 화합하는 서단’의 기치를 내걸고 한국서예협회를 창립하고 같은 해 9월 대한민국서예대전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서예를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 현대서예 부문으로 나눠 구분하고 있으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을 선정한다.


이번 행사의 전시회는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시상식은 종로구에 위치한 수운회관 등에서 나눠 진행됐다.


윤점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서예대전이 어느덧 제30회째를 맞이해 그 어느 해보다도 뜻 깊은 성대한 전시회가 펼쳐졌다”며 “이번 대전에는 총 3341점이 출품돼 해마다 출품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이처럼 많은 출품수에도 불구하고 대상 작가가 배출되지 못했다는 것은 정말 아쉽다”며 “내년 제31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는 서예계를 대표하는 대상작가가 배출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서총)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예진흥법은 서예인들의 염원대도 잘 추진되고 있다”면서 “동양문화의 정수인 서예를 진흥시키지 않고 계속 낙후되어 가면 우리는 동양에서 문화후진국으로 전략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나 일본이 서예진흥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서예계 또한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지를 보내주신 것처럼 법 제정이 되는 그날까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했다.


윤 이사장은 끝으로 “이번 서예대전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고생하신 우산 송하경 심사위원장님을 비롯한 운영위원, 심사위원 여러분과 한국서예협회 각 지회장 및 지부장 그리고 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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