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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9 14: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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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인들의 열정과 빼어난 기술로 빚어낸 전승공예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제37회 전통공예명품전’을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저가에 대량 생산되는 국내·외 공예품에 밀려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전통공예를 보호하고 후세에 온전히 전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전시는 ‘거닐다’를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 이수자를 비롯해 시·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대한민국 명장 등 80명의 작가들이 전통공예의 진수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작품은 독특한 형태로 다도의 품격을 담아낸 ‘낙죽옻칠잔탁’(국가무형문화재 제31호 낙죽장)과 아름다운 색색의 기하학적 무늬가 돋보이는 ‘채상가방’(〃제53호 채상장), 100번 접은 한지에 50개의 부채살을 입혀 고급스러운 황칠로 우아함을 표현한 ‘50살 황칠 백접선’(〃제128호 선자장) 등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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