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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3 12:00:34
  • 수정 2017-03-23 15: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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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관 이형수 작가가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경북에서 전시회를 연다.



▲ 이형수 작가(사진 우)와 이홍연 한국미술서예신문 대표(사진 좌)가 갤러리 경북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문향의 멋. 심관 이형수의 수묵편지’展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 작가가 정성스레 작업한 수묵담채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축사를 통해 “심관 이형수 작가는 영덕읍 남석리 출생으로 한평생 숙묵화와 함께한 영덕의 보배로운 작가”라며 “이번 전시회는 영덕대게의 맛 영덕문향의 멋이라는 제목으로 동해의 절경과 천혜의 자연이 숨 쉬는 곳 영덕과 이곳에서 태생한 역사적 인물로 누구나 존경하고 숭배하는 세 분의 영덕 위인을 그만이 갖는 화법으로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이어 “심관 선생은 오랫동안 시(詩), 서(書), 화(畵) 세 가지의 소양을 갖추고 여기에 평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역사 속의 인물을 영상처럼 살려내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작품을 준비했다”며 “선생의 작품은 하나같이 자연과 인간이 조화하면서 인물이 들려주는 삶의 철학을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형수 作 ‘자경잠’


이나나 미술평론가는 이형수 작가에 대해 “작가는 전통문인화로 자신만의 통과 변의 자유자재한 경지를 이룩했다”며 “그는 가장 고전적인 양식에 성실했고 다시 그 고전으로 자신만의 경지를 완성해가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작가의 ‘오심천 귀거래사’는 고려 말의 고승 나옹선사와 충절 문인 목은 이색선생 그리고 조선 중기의 여장부 장계향 등 작가의 고향인 경북 영덕이 자랑하고 기리는 인물들을 전통적인 사고와 철학적 관념위에 현대적인 작가의 관념으로 그려낸 내면의 소리”라고 전했다.


한편 심관 이형수 작가는 1952년 출생해 동국대를 졸업했으며, 여섯 번의 개인전 ‘필묵의 즐거움’, ‘먹빛이 마음이다’, ‘까치는 호랑이의 외로움을 안다’, ‘붓끝에서 피어나는 고향의 마음’, ‘수묵에 담긴 나옹선사의 마음’, ‘수묵에 담긴 목은 이색의 詩心’과 세 번의 초대전 일 스판다우 문화의 집, 함부르크 국제 민속 박물관, 경주 나우 갤러리 등에서 진행했다.


(사)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 및 수석부이사장과 경북지회 초대 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자문위원, 경북지회 명예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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