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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15 15:28:53
  • 수정 2017-02-28 13: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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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단체총협의회(이하 서총)이 주최하는 ‘2017년 단배식’이 2월 10일 오후 5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열렸다.



▲ 사진 왼쪽부터 강대희 서총 공동대표, 송현수 서예협회 부 이사장, 홍석현 이사장, 김영기·최은철 서총 공동대표.


‘서예! 이 시대의 정신이 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단배식에는 서총, 서예진흥재단, 서예진흥정책포럼 등 우리나라 서예계를 대표하는 단체들과 나경원 의원(바른정당), 홍석현(중앙일보·JTBC 회장), 강대희 서총 공동대표, 김영기 한국서도협회 이사장, 송현수 서예협회 부이사장,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 등 각 단체 수장 및 여원구 선생, 권창륜 선생, 민이식 선생 등 원로 서예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서총 공동대표들은 홍석현 서예진흥재단 이사장에게 서예 진흥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홍석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동안 서예는 전통 예술로써의 몫을 다하지 못하고 침체의 길을 걸어 왔다”면서 “4년전 한국 서단이 연합해서 한국서예단체총협의회를 결성하고 이를 통해 서단 발전에 한 목소리를 내게 된 것은 전통의 가치를 살리고 정신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총은 지난 4년 동안 에술의전당 서예진흥 정책 포럼과 함께 10여 차례의 포럼을 열며 노력한 결과로 예술의 전당 서예관이 28년 만에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을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서총을 이끈 공동대표님들과 서예인 여러분들 그리고 예술의전당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한 이때 서예진흥재단을 법인화해 서총, 포럼, 예술의전당과 함께 한국 서단의 중흥을 이루는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육성시키고 싶다”면서 “서단의 숙원인 서예진흥법 재정과 서예교육의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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