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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04 16:48:29
  • 수정 2017-01-16 13: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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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옻밭 아카데미 회원전’ 오프닝 행사가 1월 4일 오후 3시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렸다.



▲ 최윤 회장이 1월 4일 진행된 ‘제2회 옻밭 아카데미 회원전’ 오프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옻밭 아카데미를 지도하고 있는 성파스님을 비롯해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 이홍연 한국미술관 관장, 강영선 오사카갤러리 관장, 박외수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협회 이사장, 담원 김창배 화백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이순자 作 ‘책가도’



최윤 옻밭아카데미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제2회 옻밭아카데미 회원전’을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파스님의 지도아래 우리 회원들은 한 해 동안의 결실을 발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 최신희 作 ‘일월오봉도’


최 회장은 “지도해 주신 성파스님은 옻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다양한 색의 활용과 오브제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화폭의 신비로움으로 우리에게 ‘우주’를 제시하셨다”면서 “우주의 진리에 해당하는 섭리의 형상화 과정에서 우리는 인생의 질서를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끝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아낌없는 지도를 배풀어 주신 성파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땀방울로 결실을 맺은 회원들께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성파스님이 1월 4일 진행된 ‘제2회 옻밭 아카데미 회원전’ 오프닝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성파스님은 격려사에서 “이번 전시는 회원들의 열정적인 배움과 정진의 결과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보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전시가 옻이라는 새로운 안료를 통해 현대 민화의 새로운 영역에 대한 재발견의 결과가 탄생하는 자리가 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 1월 4일 진행된 ‘제2회 옻밭 아카데미 회원전’ 오프닝 행사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성파스님은 이어 “이번 전시의 성과가 민화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과 사상, 심성이 담긴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찾아내고 만드는 일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면서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놀라운 생명력을 지닌 옻으로 민화작업을 하고 있는 옻밭 아카데미 회원들의 전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열성적인 작업의 결과들이 더 높은 예술성으로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회 옻밭 아카데미 회원전’은 1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3층 4전시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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