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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02 12:48:31
  • 수정 2016-12-02 14: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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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디자인아트대학 서예디자인학과 ‘제16회 졸업작품전’이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일주일간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 11월 30일 열린 대전대학교 디자인대학 서예디자인학과 ‘제16회 졸업작품전’에서 졸업생 및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졸업예정자 23명의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작품 100여을 선보인다.


11월 30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교수 및 졸업예정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11월 30일 열린 대전대학교 디자인대학 서예디자인학과 ‘제16회 졸업작품전’에서 정태희 학과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정태희 서예디자인학과장은 기념사에서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어느덧 제16회 졸업작품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해마다 맞는 졸업작품전 이지만 그간 학생들이 노력해 온 과정을 보여드리는 전시이기에 항상 기쁨과 설렘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정 학과장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말처럼 옛 것을 존중하고 본받아 전통 서예술에 새로운 창의성을 접목시킨다는 도전이 무척 험난하고 고된 시간들이지만 이러한 힘들었던 시간들이 좋은 작품으로 결실을 맺어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학과장은 끝으로 “서예는 선천적인 재능을 믿고 게으름을 피우거나 자만한다면 아무것도 이룩할 수 없는 것”이라며 “도자기가 가마 속에서 혹독한 연단의 과정을 거쳐야만 순결한 백자의 빛이나 고결한 청자의 자태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여러분들은 4년 동안 익힌 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끊임없는 노력으로 정진해 보편성 속에서 창신(創新)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서예인이 되어 새로운 서예 세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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