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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01 13: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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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9월1일부터 5일까지 수원화성행궁에서 열린다.


화성홍보관 영상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공모전 대상을 비롯한 본상 24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권영원(수원시)씨가 출품한 ‘선의 미학’이며 김능기씨의 ‘달을 품은 태양’, 김양미씨의 ‘다복다복’은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에 선정됐다.




한편 화성행궁 내 유여택, 집사청에는 공모전 입상작과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원들의 규방공예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장르다. 규방에 모인 여인들이 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됐으며 천연 염색, 바느질, 매듭 등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성희 수원시 규방공예연구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더욱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통해 현대인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았던 수안 보자기연구소 김영순 소장은 “작품성이 돋보이는 우수 규방공예 작품을 발굴,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전통문화 도시로서의 수원시의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규방공예를 수원시의 대표 전통문화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획행사인 ‘국제 보자기 포럼’과 연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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