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7-13 11:51:31
기사수정

소산 박대성 화백의 화업 50년을 맞아 그와 긴 시간을 동행했던 지인 43인의 에세이를 묶은 ‘묵향 반세기-박대성 화가와 함께’라는 책이 출간됐다.



▲ 묵향 반세기 박대성 화가와 함께 표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과 윤범모 예술총감독이 공동으로 엮은 이 책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달자 시인, 이문열 소설가, 이왈종 화가,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회장, 조동일 서울대 명예교수 등 박대성 화백과 오랜 인연과 우정을 맺고 있는 지인들이 필진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소산은 그의 작업실을 불편당(不便堂)이라 붙였을 만큼 ‘불편’을 선호한다. 쾌적하고 유복한 환경에서는 좋은 작품과 만날 수 없다는 원리를 몸소 실천했다”며 “소산은 경주의 보배이며 소산이 기증한 작품을 토대로 해 건립된 솔거미술관은 경주의 보물로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산 박대성 화백은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미술수업을 했으며, 1979년 중앙미술대전 대상을 받아 본격적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가나아트센터를 비롯해 서울 호암 갤러리, 파리 가나보부르, 베이징 중국미술관, 터키 이스탄불 마르마라대 미술관,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현재는 솔거미술관에서 박대성 화업 반세기를 기념하는 특별전 ‘솔거묵향-먹향기와 더불어 살다’전이 9월 25일까지 열리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rtcalli.net/news/view.php?idx=5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