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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미술계에 누 끼쳐 죄송” 사과 - 미술계 “특정 언론 통해 말 몇마디 큰 의미 없어” - “방송 및 신문지면 통해 공식사과 해야”
  • 기사등록 2016-06-20 13:39:51
  • 수정 2016-06-22 15: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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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작’ 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던 조영남씨가 미술계에 공식사과 했다.




조영남은 2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으로 소란을 일으키고 미술계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소 관련 내용은 상세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앞서 자신의 그림을 무명화가 송모씨에게 그리게 한 일에 대해 “조수를 두고 그림을 그리는 일은 미술계의 흔한 관행”이라고 발언해 미술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한국미술협회를 비롯해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등 미술관련 단체들은 “대작과 관련해 대작 작품 및 화가들의 명단을 증거로 제시”하라며 조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조영남의 사과와 관련해 한국전업미술작가협회 우희춘 이사장과 신재남 전 이사장은 “특정 언론을 지목해 말 몇마디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방송 및 신문지면 등을 통해 공식사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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