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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7 14: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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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겸 방송인 조영남씨가 ‘대작 의혹’에 휩싸여 미술계뿐만 아니라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미술작가들과 조영남씨의 보조역할을 하며 활동하고 있는 무명화가 A씨는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조영남의 그림 3백여점을 8년간 대신 그렸다”고 제보해 속초지청이 조영남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조씨는 ‘대작 의혹’에 있어 일부는 맞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 많다“고 밝혔다.


조영남씨의 소속사 장호찬 대표도 “조영남씨의 조수로 활동해온 A씨가 그림을 다 그린 것은 아니다”라며 “A씨가 8년 동안 작품의 90%를 그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조영남씨와 A씨는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사이로 조씨가 지난 3월 전시회 개최시 손이 딸려 손재주가 좋은 A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전시한 그림 50점 중 6점만 A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또 “조영남씨가 원작 샘플을 보내면 A씨가 밑그림에 기본 색칠을 해오는 수준 이었다”며 “국내 화가들에게도 보조 역할을 하는 문하생들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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