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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규 화백, 보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해석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 - 8월1일 양평서 신작 발표회 및 작업실 탐방 토론회 개최 - “새 작품 완성될 때 마다 공식적 발표하는 자리 만들 것”
  • 기사등록 2017-09-12 17: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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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위해 천신만고 인생행로를 걸어온 문홍규 화백은 오직 그림을 향한 정신으로 인생 3번의 직업을 바꿨다. 軍생활 16년, 회사원22년, 인사동 생활10년 이 와중에 한 번도 그림을 놓지 않았다.


▲ 문홍규 화백



첫 전시를 제주에서 시작해 이제는 화업 36년의 작가로 확고한 위치를 잡고 있는 문홍규 화백의 그림은 따뜻한 감성 풍부한 작픔으로 가득하다.


경기도 양평 문홍규 화백 작업실에서 지난 8월1일 신작 발표회와 작업실 탐방 토론회가 열렸다. 화가, 미술비지니스 전문가, 일반인 등 10여명의 토론자들은 관람자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작품 감상에서 벗어나 개인별로 느낀 시각을 자유롭게 비평할 수 있고 각자의 DNA에 따라 감상의 폭과 깊이를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


미술은 보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해석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하며, 작가는 관람자의 추억과 기쁨을 자극하여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가교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의무감을 가지고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문홍규 화백은 유년시절 고향 자연과 친구들의 아련한 기억을 바탕으로 동심을 자극하고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감성 충만한 작품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있다. 사람들 마음속에 간직된 순수한 마음을 재생시켜 평온의 일상과 부드러운 인간관계로 연결될 수 있는 문홍규 화백의 작품은 다양하지만 온화한 색감으로 작품이 구성되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작가의 기억 속에 있는 벌, 꽃, 새, 물고기, 동물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자연스런 소재가 작품 속에 대부분 출연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단순하게 그려진 선의 곡선을 따라 표현된 그림 속 소재는 따뜻한 감성으로 바라보았을 작가의 마음이 보인다.
 


경기도 양평 작업실에서 진행된 신작 발표회는 ‘한국의 범종, 내 마음대로 읽는 그림’이 소개되었다. 작품명 ‘한국의 법종’은 표면에 새겨진 문양의 예술적 가치를 최고로 표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으로 깊이 있는 한국의 문화를 범종 하나로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내 마음대로 읽는 그림’은 말 그대로 작품을 보는 사람의 시선이 중심이 되어 천차만별의 평가와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문득 떠올려진 아이디어는 순식간에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일상의 모든 행동이 작품과 연결되어 있으며, 꿈속에서 본 이미지조차 문홍규 화백에게는 중요한 그림 속 소재가 된다. 36년의 화업은 생각을 젊게 만들었고, 창작의 열정은 삶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들었다. 작품구상, 스케치, 색칠작업, 조형작업 이 모든 것이 작가의 진정성과 상상력이 총 동원되어 순수하고 진실 된 작품으로 완성이 된다. 


문홍규 화백은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 행복하고 즐거워 오랜 시간 그림 작업을 할 수 있었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가진 독서와 사색의 시간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가지고 왔다. 상쾌한 정신이 지배하는 오전의 시간은 작품 완성을 위한 집중도가 높아져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완성된 작품은 내 것이 아닌 관람객의 것으로 그들 마음대로 상상하고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평의 작업실에는 문홍규 작가의 작품으로 가득하다. 땀과 열정이 빚은 주옥같은 작품이 세상에 나와 사람들의 예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평가 받을때 마다 문홍규 작가의 창작열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문홍규 화백의 작품은 온라인 갤러리(www.namkyoung.co.kr)에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새로운 작품이 탄생될 때 마다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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