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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3 12:07:57
  • 수정 2017-06-23 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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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춘 전 서울대 미대 디자인학부 교수가 6월 20일 별세했다.




故 양승춘 교수는 서울올림픽 공식 엠블럼과 휘장 등 300여 종, 1천여점의 그래픽 작품을 제작한 한국 디자인계의 거목이다.


특히 국내 1세대 아이덴티티 디자이너로 국내 주요 CI(기업이미지)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으며 88서울올림픽의 엠블럼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세면대 수도꼭지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시각적 영감을 얻어 만든 삼태극 모양의 엠블럼은 ‘동서의 화합’과 ‘세계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세계로’라는 뜻을 담아 88서울올림픽의 공식 상징이 됐다.


고인은 1965년 서울대 미대 응용미술과를 졸업한 뒤 광고업계에 뛰어들어, 조일광고상과 대한민국상공미술전람회 특선을 3차례 수상하는 등 CI 작업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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