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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자운제 개관기념 ‘한국미술, 자운제에 머물다’展 - 4월 7일부터 5월 18일까지 갤러리 자운제
  • 기사등록 2017-04-10 14:43:30
  • 수정 2017-04-20 13: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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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갤러리 자운제’가 4월 7일 개관식에 맞춰 ‘한국미술, 자운제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 갤러리 자운제 전경



이번 전시회는 ▲입체 ▲1부 ‘현대미술을 보다’ ▲2부 ‘현대미술, 미래를 읽다’ ▲3부 ‘한국미술의 정신’ 등으로 나눠 5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원로 및 중진 등 총 15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4월 7일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이범헌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병혁 (사)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 회장과 원로 및 중진 미술작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조민영 관장(갤러리 자운제)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민영 자운제 관장은 인사말에서 “매년 봄이 되면 산드로 보티첼리의 ‘봄(프리마베라)’이 생각난다”며 “어두운 중세를 보내고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그의 작품 속에서 이곳 ‘자운제’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러리 자운제는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3만여 평의 대지에 자연과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플랜테이션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번 개관전을 계기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모색하는 예술 공동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관장은 또 “갤러리 자운제(慈雲齊)는 ‘자비로운 사람들이 구름처럼 일어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누구나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따뜻한 볕과 대지에 몸을 누이고 평범한 일상에 예술이란 즐거움을 하나 더 보탤 수 있는 행복한 삶의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 관장은 “자운제는 플랜테이션과 콜라보를 통해 전시와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예술복합 공간으로서 대중과의 소통이 우선시되는 전시·교육·공연·아트마켓 등 다양하고 새로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가 펼쳐지는 기획중심의 갤러리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그 중요한 첫 걸음이 바로 2017년 자운제 개관”이라고 밝혔다.


조 관장은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늘 노심초사 고민하시고 아낌없는 조력을 베풀어주신 이관식 교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불어 이 순간을 같이 해 주시는 여러분이야 말로 우리 플랜테이션 역사의 주인공으로 함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범헌 이사장(한국미술협회)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현장은 많은 발전과 변화를 거듭해 왔지만 예술가와 그들의 작품을 공개하고 이를 시민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이러한 때 자운제가 개관한다는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도심 인근에 위치한 갤러리 자운제는 예술가에게는 창작발표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예술작품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개관기념전으로 진행돼는 ‘한국미술, 자운제에 머물다’는 우리나라 미술문화의 오늘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4월 7일 진행된 ‘갤러리 자운제’ 개관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사랑과 행복이 깃든다는 의미를 지닌 자운제인 만큼 창작과 감상의 공간에서 문화예술의 다양한 모습이 발견됐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봄과 함께 시작하는 갤러리 자운제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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