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헌 고하윤(豊軒 高河潤) 선생이 서예작품과 비문과 인장 등을 수록한 서집을 발간하였다. 

풍헌 선생은 1942년, 강원 정선군 화암면에서 태어나 1957년 정선아리랑 최초 병풍서 팔폭을 썼다. (사)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이며, 140폭 63미터의 병풍으로 대한민국 최장 병풍 일질(一帙)을 인증받았다. 이 외에도 세계 최다 병풍서로 세계 최고 기록으로 공식기록 인증을 받기도 하였다. 강원도문화상을 수상하였으며, 문화예술동곡상 최초 수상, 민족지도자특별대상, 희망의 얼굴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묘법연화경』 2,292폭 국내 최장 병풍서 기록을 남겼다. 서울비엔날레 공동회장 및 고문, 호남미술대전 고문, 대한민국서예문인화원로총연합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풍헌 고하윤 선생은 서예계뿐만 아니라 글로벌시대 리더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서집에 수록한 작품들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작가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예술가의 사회적 활동과 귀중한 기록이라는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고 하겠다.

풍헌 고하윤 著, 『豊軒高河潤書集』고하윤, 萬峰雲起

고하윤, 張南軒 和銘 (1, 2폭)

고하윤, 陶淵明 讀山海經 (1, 2폭)

고하윤, 정선아리랑(十曲屛) (3, 4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