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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24 10:12:10
  • 수정 2021-06-24 10: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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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인생 전반기의 바쁜 여정을 끝내고, 너른 고을에서 먹과 붓을 만나 처음 취미로 시작한 우리 민족의 전통예술이요, 지필묵으로 공간을 채워가는 오묘한 조형예술인 서예 문인화로 인생 후반의 여유로움과 보람 있고 후회 없는 제2 인생을 열었습니다. 회원 모두가 새로운 삶의 흔적을 남기고 내려오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한동안 좌절할 때도, 헤매기도 했지만 배움의 열정과 창작의 기쁨으로 견뎌내며 작품 활동을 통해 국전(미협, 서가협)에도 입선하고 각종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다수의 특선과 우수상 수상 등 희열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먹의 오르가즘을 안다는 것이 나를 아는 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비록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작품이지만 90을 바라보면서 더 미룰 수가 없어서 회원들의 지난 흔적과 회원들의 창작품 7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아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너른고을 묵림회 7인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열심히 지도해 주신 정경숙 선생님, 이무호 선생님, 김외자 선생님, 라영만 선생님, 이민행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도움 주신 친구 친지 여러분과 아낌없이 내조해 주신 가족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묵림회 회장 석천 김 봉 섭 外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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