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한국수채화협회전이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사)한국수채화협회가 주최하고 신한화구, 알파색채, 미술세계 등 7개사가 후원하는 이번 협회전에는 1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7월 19일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된 오프닝행사에는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을 비롯해 양성모 수석 부이사장 및 부이사장단 등 미협 임원진과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우희춘 이사장, 유종명 유디치과 대표, 대한민국 수채화작가협회 김명하 이사장, (사)한국수채화협회 박유미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유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짙은 초록색 물감이 온 산하를 흠뻑 적시는 풍성한 계절에 ‘제47회 한국수채화협회전’을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한국수채화협회 회원전을 통해 한국 수채화 발전과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우리의 역할은 화합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세계화를 꾀하는 것”이라며 “활발한 국제 교류는 한국 수채화 발전과 국내 작가의 활동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후학을 위한 활기찬 예술 마당을 마련해 줘야 할 사명감이 있다”며 “매년 개최되는 협회전을 통해 한국 수채화의 기법, 경향, 창작 열정을 후학들에게 전파하고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협회에서 주최는 공모전을 통해 신인 발굴에 더욱 힘쓰고 신예 작가들과 어울려 창의적이고 격조 있는 예술 세계를 펼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끝으로 “이번 협회전에 작품을 출품해 주신 회원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한국 수채화 발전을 위해 한국수채화협회 임원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수채화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부족과 편견 속에서도 한국 수채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 온 한국수채화협회 박유미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아름다운 자연과 행복한 삶의 표현을 수채화의 넉넉한 물맛과 투명함 속에 창작의 열정을 담아내신 작가 여러분께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면서 “한류의 바람 속에 한국 수채화의 위상을 국내외에 높여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47회 한국수채화협회전’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는 다음과 같다.

박철교, 이철명, 최광선, 송 용, 임홍빈, 권오웅, 홍용남, 신범승, 이상남, 노희정, 유명애, 조현계, 김태홍, 신정무, 윤정년, 류재우, 이택우, 김세중, 김주영, 이종실, 윤정방, 박유미, 박광식, 고찬용, 김규창, 김철수, 민동기, 박 용, 이영식, 정병윤, 김영중, 이상권, 김헌택, 양규철, 권진용, 팽용자, 김은숙, 신애선, 유현숙, 한필균, 양연우, 김영철, 김화자, 장주자, 서기문, 이경자, 김영자, 이정섭, 강성익, 김재열, 김상백, 박종진, 이영주, 문회실, 박상삼, 정봉길, 류은자, 배난영, 임현자, 신종식, 박태성, 이용환, 양원희, 고현희, 곽철홍, 정옥희, 고선옥, 이혜인, 김성빈, 지분란, 박순배, 심상윤, 소 훈, 윤주철, 조근영, 권진숙, 박호창, 김철자, 김영숙, 김종안, 이남희, 임성무, 백영숙, 이종혜, 전봉선, 김미영, 배정희, 최인수, 최현정, 최혜숙, 손순옥, 조성희, 노애경, 김용선, 박미애, 박은미, 신의숙, 오시수, 박혜순, 임정순, 김광남, 두루미, 김순례, 이주희, 이선미, 문승현, 윤인자, 박태희, 이준형, 양근석, 박원숙, 송점례, 석윤희, 지태희, 신경숙, 심민영, 안효숙, 엄의숙, 이재구, 강정숙, 최명덕, 이문표, 양홍근, 조귀선, 성정순, 김희순, 나영선, 배은숙, 문효숙, 이석자, 임선옥, 이향란, 김현숙, 유춘희, 손병순, 방효남, 이성주, 이은희, 정하진, 정문희, 조승희, 하혜미, 강형덕, 강남옥, 고현주, 김미숙, 김선희, 박혜용, 이숙희, 임종옥, 조규임, 천원기, 최현희, 유애저, 이홍기, 이종란, 김준식, 정두영, 배문희, 이남숙, 강계순, 김경인, 김명숙, 김성춘, 김인덕, 김현이, 나종식, 박 호, 서인천, 이상엽, 전미화, 정인성, 조 숙, 천재순, 나안수, (작고작가) 박영성, 박봉재, 박기태, 안 영,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