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현동의 희망봉사회가 노인들의 치매예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회는 4월 24일 관내 20여명의 노인들을 지현동주민센터로 초청해 부채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부채 그리기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나비 모양의 부채에 꽃그림 그리기와 붓글씨 쓰기를 통해 노인들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봉사회는 이날 부채 그리기 후 노인들에게 점심도 대접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최익순(87세) 할머니는 “학교 문턱에도 못 가봤는데 덕분에 붓도 잡아보고 그림도 그려 보았다”며 매우 기뻐했다.
한편, 희망봉사회는 홀로 어르신과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