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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청와대서 한식문화 미술전시
  • 김연수 기자
  • 등록 2017-03-29 10: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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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3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46일간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이경동)와 함께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실에서 한식문화의 아름다움을 시각예술로 표현한 한식문화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최정은 作 ‘닭의해, 책거리, 연밥’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은 3월 30일 오후 3시에 열리며, 개막식에서는 ‘제1회 한식문화 미술 공모전’의 시상이 진행된다.

 

한식문화 미술 공모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회화와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공모전 회화 부문에서는 최정은 씨의 ‘닭의 해, 책거리, 연밥’이, 디자인 부문에서는 연혜경·박지연 씨의 ‘테이블 거치대용 메뉴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한식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총 36개의 작품이 입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모전 입상 작품뿐만 아니라 사진, 회화, 도예, 디자인 분야 중견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분야별로는 ▲사진의 최명준, 천경우 작가를 비롯해 ▲회화의 이애리, 이금희, 김택상 작가, ▲도예의 김익영, 이기조 작가, ▲메뉴판 디자인의 이나미 작가가 전시에 참여해 한식문화의 이미지를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인부터 중견작가까지 자신이 느끼는 한식문화에 대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창의력이 돋보였다”라며, “이번 전시가 나이와 세대, 성별, 지역 등을 넘어 각자가 느끼는 한식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를 서로 나누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한식문화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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