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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3 10:28:50
  • 수정 2022-06-23 11: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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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는 푸르른 계절 6월에 정성을 다해 마련한 소중한 작품들로 제52회 묵향회전을 개최하게 되어 회원들과 더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어렵고 힘든 시기임 에도 작품을 준비하고 성황리에 전시회가 열리도록 힘을 모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번 제54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에서 조향숙 사임당 님을 추대하고 예능대회 입상자 시상식, 신사임당 묘소 참배, 사임당 학당, 현충원 참배 등을 50여 년 이어온 전통의 방식 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재현하는 일을 조직의 특성을 살려 당당하고 질서 정연하게 이끌어 주신 연합회와 회원들의 협력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묵향회전은 196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 예능대회 관문을 통과한 작가들로 구성되어있는 만큼 여성 서화 예술 분야의 무게감 있는 전시로 자리해 왔습니다. 69클럽(1969년)에서 22클럽(2022년), 그리고 명 클럽 회원들이 성실하고 꾸준 한 자세로 정진함은 물론 서화 예술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중견작가들로 활약 하고 예술혼을 발휘하여 훌륭한 작가와 여성 지도자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연합회의 보람이며 묵향회의 기쁨이요 자랑이기도 합니다.
신사임당의 예술 정신을 본받아 여성들의 부덕과 재능을 발굴하고 묵향으로 승화시켜 건전한 여성상을 확립하기 위하여 창립된 이후부터 정체성을 찾아가는 뜻깊고 의미 있는 일에 많은 회원이 동참하며 소속되어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뜻을 세우고 발전시켜온 선배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독특한 정서를 품고 있는 전통 예술 분야가 현대 문명의 급격한 변화에도 자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처음 입문하였을 때의 그 마음 그 자세로 서로 뜻을 모아 연구하고 우리 문화를 사랑하며 가치를 굳건히 지켜나가기를 기대하고 소망 합니다.
끊임없이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꾸준한 애정과 관심으로 이끌어 주신 한국여성 소비자연합회 김천주 이사장님과 임직원, 서화 예술계의 선생님들, 역대 사임당 님들, 묵향회 초대작가회, 신사임당‧이율곡 서예대전 초대작가회, 묵필회 그리고 월간서예문인화 이홍연 대표님 외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어려운 시절에 가정을 이끌어가며 작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신 회원들에게 항상 필운이 함께하기를 빌며 가정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문화예술부 대표·묵향회장    이 정  옥





▲ 한글장원/진서 김은숙


▲ 사군자 장원/정혜월 박순희


▲ 민화 장원/덕정 남연화


▲ 율곡 장원/송화 최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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