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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2 15:50:37
  • 수정 2021-10-13 15: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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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더할 나위 없이 청량하고 푸르지만
우리는 마음 놓고 맑은 공기를 마시지 못하고
마스크를 통해서 느끼고 있습니다.
걱정과 어려움이 나를 살게 하고 (生於憂患)
편안함과 즐거움이 나를 죽음으로 이끈다 (死於安樂)는
맹자의 말씀을 염두에 두고 조심스레 살아야 하는 시절인 듯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집안에 칩거하여 자신과의 오롯한 대화를 통하여 출품해주신 작품들을 살펴보며 무던히도 더웠던 지난 여름을 땀과 정성으로 이겨내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갈물한글서회는 故 갈물·꽃뜰 두 분 선생님의 서체를 공부하며
궁체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는 아름다운 한글서체의 요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갈물한글서회 60주년을 맞이하여 갈물서회의 계보(系譜)를 제작하였습니다.
700여 명의 갈물회원들의 족보를 만든 것입니다.
1대, 2대 선생님들께서 작고하시거나 연로해지시면서
3대, 4대 회원님들이 자신의 윗대 선생님과 뿌리 내리는 모습을 알 수 있게 정리 하였습니다.
미흡한 부분도 있겠으나 살펴 주시기 바라며
이 전시와 도록이 나오도록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과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갈물한글서회 회장 최 재 연




▲ 의당 이현종-노산의 시조 44X136cm



▲ 송하 김정묵-두시언해 35x110cm


▲ 중원 지남례-양자가 33x50cm


▲ 한뉘 조주연-유안진의 시 한 구절 35x110cm


▲ 봄샘 박정자-정지용의 향수 30x60cm


▲ 샘물 홍영순-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40x27cm


▲ 잣솔 장혜자-조희길의 시 산다는 것은 33x60cm


▲ 아성 신명숙-남진원의 뒷걸음질 40x60cm

▲ 산내 박정숙-박노해 시 변화속 에서 40x170cm



▲ 지송 이정옥-이해인의 시 40x135cm


▲ 개막식


▲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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