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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01 17:25:19
  • 수정 2020-12-02 10: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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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우리 교단이 ‘인내천’을 주제로 제1회 서예 문인화명인 모심전을 개최하게 되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 모심전에 참여해주신 작가 여러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내천은 인간의 존엄성을 극대화한 근원적 평등사상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천도교의 2세 교조 해월 최시형 선생은 사인여천(事人如天)을 강조하면서 “양반과 상민을 구별하는 것은 나라가 망하는 근본(班常之別 亡國之本)이요, 적자와 서자를 구별하는 것은 가정이 망하는 근본(嫡庶之別 亡家之 本)”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금번 개최하는 제1회 서예명인 모심전의 취지가 바로 이러한 인간존중사상을 사회적으로 널리 선양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명인 여러분의 작품이 아직도 불평등과 폭력 등 비인간적인 부조리가 상존하는 사회적 병폐를 순화하여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이상사회를 이룩하는 단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번 전시회를 위해 정성을 다해주신 천도교미술인회 염정모 회장님과 인내천운동연합의 변종제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전시회를 후원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천도교 교령 송 범 두 심고




▲ 운암 변종제<오심즉여심야 吾心卽汝心也 53x60cm>


▲ 남전 염정모<대도본원 大道本原 35x13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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