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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8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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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희망.
지구 전체가 끙끙 앓아 블루 빛 세상을 견뎌내는 2020해. 살 부비며 인사하고,
단체 회식하며 왁자지껄 웃음보따리 터트리고,
떼창 부르며 함께 방방 뛰고, 어깨동무했던 나날들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살아보지 못했던 날들을
살아가지만
흰 캔버스에 물감을 더해 가며,
붓의 흐름에 집중했던 시간이
위로라는 따뜻함을 사인 끝에 두고 가네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지만
가을빛의 황홀함은 찬란함 그 자체입니다
아홉 명의 빛과 향기 작가들이 가을빛 가득 한 시월의 끝에 처음으로 인사동에 작품을 선보이려 합니다.
작가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스스로 위안과 다독임을 받았듯이, 관람하시면서
한 작품 위로에 또 한 작품의 위로가 더해
큰 보듬이 되었으면 합니다.
위로의 완성은 희망입니다.
위로를 주고, 희망을 얻어가는 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2020해. 빛과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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