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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1 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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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상형전 정기전’이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4전실에서 열린다.


▲ 강금석 作 ‘즐겁던 날’, 75×78cm, Oil on Canvas, 2017



1978년 24명의 회원이 모여 출범한 ‘상형전’은 정형화한 미술양식이나 조형적 이념을 떠나 개성 있는 조형 세계를 추구하는 작가들의 모임으로 현재는 원로·중견·중진 등 169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회원 작가들이 다루는 소재와 표현영역이 폭넓게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현대 구상미술의 예술적 창조성과 고유한 미의식의 단면을 조망하기 위해 준비한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다.


‘조형의 꽃으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술문화에 대한 가치 추구의 정신으로 회원마다 개성 있는 창작 세계를 꾸준히 일궈오면서 그 역량을 다져온 다양하고 다채로운 조형언어로 표현된 20~30호 크기의 151점과 소품 50점 등 총 20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상형전 관계자는 “우리나라 화단에 서양미술이 한참 붐을 이루던 1978년에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실현하는 길은 독창적인 개성미가 표현되는 창작의 길 뿐이라고 표명하고 ‘상형전’이라는 미술단체를 창립하게 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흔 세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상형전은 한국현대 구상미술의 고유한 미의식의 단면을 우리 모두 함께 조망하기 위해 준비한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다”며 “미술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유월 초입에 들어선 싱그러움과 함께 상형전 전시회를 통해 미술문화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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