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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2 15:33:13
  • 수정 2017-06-22 15: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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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등 1만여 개의 금속 조형물을 제작한 박상규(51) 공간미술 대표를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세종대왕 동상과 ‘측우기와 해시계 모형’, 국회의사당 국회의장석 뒤편 무궁화 모양 ‘국회 상징표지’등 금속 조형물 1만여 개를 제작했다. 2010년엔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긴급 보수 작업에도 나섰다.


그의 작품은 해외에도 다수 설치됐다. 영국 벨파스트 항구에 설치된 12m 크기 해마상이 대표적이다.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각지에도 그가 제작한 말 동상 50여 개가 있다.


박 대표는 순천공고 졸업 후 사촌 형이 운영하는 주물 작업장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살려 2000년 금속조형물 제조업체인 공간미술을 창업했다. 그는 경기도 안성에 1만4000평 규모 주물 작품 전시관을 조성하고 교육관, 체험관, 연구관 등 장인 양성 시설을 마련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우리 청년들이 자신이 택한 분야에서 재미를 느끼며 뚝심을 갖고 매진하다 보면 오직 실력으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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